[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수원FC 서포터즈와 시민 등 500여명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더비 3차전을 하는 다음달 2일 거리행진을 하며 수원더비 첫 승리를 기원한다.
다음달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더비를 맞아 두 번째 원정을 떠나는 수원FC는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수원화성 창룡문에서 후원사인 신통치킨이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더비로 가는 길 - Story 2' 를 진행한다.
수원FC는 거리 행진 전 수원화성 창룡문에서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선수단 사인회,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응원가 배우기 등 선수, 서포터즈,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기부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세 번째 수원더비의 승리를 다짐한다.
창룡문 행사를 마친 뒤 참가자들은 수원FC의 깃발과 응원도구를 흔들며 수원월드컵경기장까지 약 1.5km 구간을 행진하는 거리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달 10일 열린 ‘Stroy 1’과 이번에 열릴 'Story 2'의 기부프로그램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스플릿 라운드 수원FC 홈경기를 통해 해외의료지원 및 수원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두 차례 더비에 이어 23일부터 수원종합운동장에서부터 시청사거리까지 ‘더비의 거리’를 조성해 수원FC와 수원 삼성 구단기 600개를 게양하는 방법으로 수원더비를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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