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8월 자동차 부문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17.7% 감소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현대차 주가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37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72%) 하락한 1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3일 1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26일 노조의 전면파업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왔다. 28일 결국 14만원 아래에서 마감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에는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서 8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1% 감소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자동차 부문은 17.7% 감소했는데, 7월부터 시작된 자동차 파업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관련 종목들도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아차(-1.40%), 현대모비스(-2.13%), 현대위아(-1.47%)등 현대차 관련주들이 모두 내리고 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