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HMC투자증권은 30일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에 대해 견고한 현금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올렸다. 기존에는 2만7000원이었다.
HMC투자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기업가치의 51%를 차지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한국타이어는 원자재가격 하향으로 지난 2분기 영업이익률이 18.0%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에는 환율하락에 따른 매출액 감소, 원자재가 상승반전에 따른 영업이익률 하락이 예상되나 연말 미국공장 가동, 인도네시아공장 추가 증설 등이 이어지며 상표권 수익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트라스BX는 국내시장 점유율 2위의 자동차용 납축전지 업체로서 12% 이상의 영업이익률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실적 기저가 높고 최근 환율하락은 부정적 요인이나 주요 원재료인 납을 달러로 매입하고 있어 상당부분 상쇄가 가능하다. 12%대 영업이익률이 지속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본사 기준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2015년말 3940억원에서 올 상반기말 466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명훈 연구원은 “한국타이어 지분가치의 증가에 따라 적정 기업가치가 기존 2조5200억원에서 2조7500억원으로 상향돼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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