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클래지콰이 호란이 음주운전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다.
호란은 29일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SBS 파워FM 라디오 '호란의 파워FM'에 불참했다. 1일 DJ로 대신 마이크를 잡은 박은경 아나운서는 "호란에게 급하게 일이 생겨서 대타를 하러 왔다"고 전했다.
급한 일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접촉사고. 호란은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소속사 지하달 측은 하차 입장을 전했다. 호란 측은 "먼저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고 죄송합니다"라며 "호란은 9월 29일 오전 6시 라디오 생방송에 가던 중 성수대교 남단에서 음주 및 접촉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를 모두 마쳤습니다"라고 밝혔다.
호란 측은 "아침까지 마셨던 건 아니다. 호란이 전날 마신 술이 자고 난 후에도 체내에 남아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호란은 이번 일에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호란은 앞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