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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날짜가 표기됐다고?"
잔디로가 야심차게 출시한 골프공(사진)이 화제다. "새 골프공 역시 시간이 지나면 가수분해 및 광분해에 따라 코어의 화학적 결합조직이 느슨해져 비거리와 방향성, 타구감 등 고유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출발점이다. "일반적으로 박스 보관은 2년, 외부에 노출된 공은 3개월이 유효기간"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생산일과 함께 2~3피스 여부, 힘을 가했을 때 변형되는 경도를 의미하는 컴프레션 수치를 함께 적었다. 식품으로 따지면 제품의 유통기한이다. 골프공의 수명을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 셈이다. 2피스와 3피스 두 가지다. 고반발 소재의 소프트한 코어가 공의 속도를 극대화시켜 최대 비거리를 구현하고, 얇고 부드러운 엘라스틴 아이오노머 커버는 정교한 샷 컨트롤로 직결된다.
타구감이 부드러워 여성골퍼와 시니어골퍼 모두 편안하게 공을 컨택할 수 있다. 굵은 퍼팅라인은 그린에서 에이밍을 도와주는 역할이다. "품질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생산날짜를 박았다"는 노진구 잔디로 회장은 "우리 공이 시장의 유통 질서를 흐린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면서 "생산날짜를 당당하게 밝히는 게 오히려 정직한 것"이라고 자신했다. (02)695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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