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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역산업진흥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7초

"친환경자동차산업 육성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자동차100만대·광주형일자리·조이롱車 유치 우수사례로 꼽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지역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에 주는 '2016년 지역산업진흥 유공 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시상식은 28일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16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에서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역산업진흥 유공 포상은 정부의 지역발전 의지를 표명하고 지역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은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산업진흥 두 분야로 나뉘어 단체와 개인 34명에게 수상의 영광이 주어졌으며, 광주시는 지역경제활성화 분야에서 단체표창을 받았다.

광주시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사업’의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중국 조이롱자동차 완성차공장 설립 투자 유치, 광주형일자리모델 창출 시도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제조업의 해법을 정부가 아닌 지자체에서 고민하고 시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먼저, 미래형 친환경자동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 ‘자동차 100만대 사업’은 지난 7월 그 동안 자동차분야 예타사업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3000억대의 금액으로 예타가 통과돼 정부로부터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인정받았다. 자동차 전용 산단을 지정해 기업 지원센터 건립 및 친환경자동차 유망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해 완성차와 부품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높은 인건비로 국내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한국경제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노?사민?정 합의를 통해 적정임금 체계를 갖춘 ‘광주형일자리모델’구축에 전진하고 있다.


상생의 노사파트너십을 통해 광주형 일자리모델을 성공적으로 창출해 자동차산업에 우선 적용하고, 전체 제조업 및 전국적으로 확산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가 해내지 못한 노동시장 개혁을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동안 정부와 국회, 많은 여론의 집중을 받아왔다.


한편, 국내 자동차업계의 외면에도 포기하지 않고 열정과 의지로 해외 완성차업체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3월 중국 조이롱자동차가 광주에 2020년까지 2500억여 원을 투자해 연간 10만대 규모의 완성차공장을 건설하겠다는 투자유치를 이끌어내었다. 중국 완성차기업의 첫 한국진출사례로, 최근 한국법인 설립과 함께 CJ대한통운과 택배차량을 조이롱 광주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화물차로 도입하는 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포상은 광주시가 민선6기 역점사업으로 친환경자동차산업 육성에 매진하며 일자리창출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며 “광주형 일자리를 통한 상생적 노사관계와 자동차 100만대 사업을 통한 생산시스템 개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일자리성공모델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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