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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노인경로당 조명시설 LED로 전면 교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관내 모든 경로당 369개소 대상, 어르신 편리증진 에너지 효율까지 ‘두마리 토끼 잡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순창군이 어르신들의 주 생활공간인 관내 모든 경로당 369개소 조명시설을 LED로 교체해 어르신들의 생활이 한결 밝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군은 어르신들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인 경로당 조명시설이 형광등, 백열등이 주를 이루고 있어 시력이 좋지 않은 노인들이 생활하기 불편하고 전력 소비도 많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전면 교체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에 총 2억 7백만원을 투자하며 최근 쌍치·복흥면을 시작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어르신들을 위한 사업임을 감안해 사업도 최대한 빨리 추진한다. 금과·팔덕면은 9월까지, 순창·인계·풍산·구림면은 10월까지, 동계·적성·유등면은 11월 말까지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사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 남원순창지사와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생활에서 직접 느끼는 조명 문제를 해결해 편리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에너지 절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LED 조명등은 기존 형광등 대비 150%의 에너지 효율성을 가진다.


군은 이번 LED조명 교체사업으로 연간 44%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LED조명 교체사업 이외에도 올해 경로당 18개소에 냉난방기기를 보급하고 20개 경로당에 물리치료기를 보급했다. 또 5개 경로당에 도시가스 설비 지원과 7천만원을 투자해 50개 경로당에 대한 환경개선사업도 추진하고 있는 등 어르신들의 주 생활공간인 경로당을 최대한 편안하고 편리하게 바꾸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기존 관내 경로당의 저효율 조명시설로 어르신들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경로당 생활공간을 밝고 편안하게 바꾸는 것은 물론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전기요금도 절약해 경제적으로도 많은 이익이 되는 사업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경로당 활성화 사업과 더불어 독거노인생활관리사, U-care 사업, 노인일자리 사업, 취약노인 보호사업 등 다양한 노인지원 활동을 진행해 노인들의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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