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영상연기학과가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미아동 운정그린캠퍼스 중강당에서 최초의 음악극 졸업공연 '우리읍내(Our Town)'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졸업공연은 성신여대 작곡과와 메이크업디자인학과, 무용예술학과, 융합문화예술대학 교수들이 협업한 이 학교 최초의 음악극으로, 타 대학 연극영화과와의 교류를 통해 남자배우 역할은 남학생들이 맡는다.
김혜진 미디어영상연기학과장은 "일상의 소중함을 주제로 기존의 사실주의 구조를 깨기 위해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 다양한 시도를 한 작품"이라며 "관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재미와 음악을 더했다"고 말했다.
손톤 와일더 원작의 희곡 '우리읍내'는 1938년 연극 분야 퓰리처상 수상작으로 인간 삶의 유한성과 한계점을 극적으로 보여주며 한정적인 삶을 적극적으로 살라는 '카르페 디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공연은 28~30일 오후 7시, 10월1일은 오후 6시에 진행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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