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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가을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지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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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전 농기계 점검 등 안전수칙 준수 당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이 가을 농산물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가 지도 강화에 나섰다.

농기계 사용이 급증하는 10월과 11월은 연중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빈도가 가장 높아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군은 농기계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 전 농기계 점검 · 정비, 음주 운전 금지, 해질 무렵 운전 주의, 도로주행 시 등화장치 부착 등 농기계 교통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 농작업 안전사고예방과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해 군비 3억 7,500만원을 투입, 농업인 안전공제보험 가입을 지원해 올해 관내 1만 1,157명의 농업인이 보험에 가입했다.


또 등화장치가 노후화 되는 등 야간 운행 시 일어나는 사고를 예방하고자 작은 불빛에서도 쉽게 감응하는 고휘도 반사지 834매를 제작해 경운기 등 농기계 후면에 부착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은 무엇보다도 사용자인 농업인의 안전의식이 가장 중요하다”며 “농기계 관련 안전사고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일단 사고가 발생하면 치명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농기계 파손 등 재산 손실도 크기 때문에 농업인 안전공제 가입 등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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