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황 총리 "근거없는 주장이나 국론 분열, 국가에 도움 안돼"

시계아이콘01분 2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황 총리 "근거없는 주장이나 국론 분열, 국가에 도움 안돼"
AD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27일 "사실과 다른 근거 없는 주장이나 불필요한 반목으로 국론이 분열되는 것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북한의 제5차 핵실험과 해운업 등의 구조조정, 이런 상황들이 여러 가지로 녹록치 않은 가운데 지진까지 겹쳐 어느 때보다 엄중해진 상황이다. 지금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두의 힘과 지혜를 한데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모든 국무위원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안위와 경제 그리고 민생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흔들림 없이 국정에 임해 주기 바란다"면서 "특히, 지난 주말 장차관 워크숍에서 논의했던 국정철학과 목표를 전체 소속 직원들과 공유해서 국정성과 달성을 위해 모든 공직자들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북핵 문제, 한진해운 법정관리, 지진 피해 복구 등 우선 시급한 당면 현안에 대한 신속하고 면밀한 대처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며 "핵심개혁과제를 비롯한 주요 국정과제 등 국민들께 약속한 사안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서,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해 나가야 하겠다"고 주문했다.

또 "추경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조기집행이 필요하다"면서 "일부 지자체에서 구조조정 지원 등을 위해 긴급히 편성된 추가경정예산의 집행이 더디다는 우려가 있으므로, 각 지자체의 추경편성과 집행을 적극 독려하고, 재정집행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경주 지진과 관련해 "관계부처 합동 긴급복구지원단을 중심으로 피해 건축물 등의 조속한 복구와 각종 지원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심리 상담을 대폭 늘려서 피해 지역 주민들께서 불안감을 극복하고 심리적 안정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면밀히 지원해 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긴급재난문자 발송 등 이번 지진 대응 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미흡한 부분에 대해 민관합동으로 재점검 중에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지진정보 전파체계개선, 주요 시설물 내진보강 강화 등 각 분야별로 빈틈없는 '지진방재종합대책'을 확실하게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경주지역에 대한 관광주저 현상으로 숙박시설 등의 예약취소가 잇따르는 등 지역경제와 관련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각 부처에서는 수학여행이나 관광 그리고 단체 워크숍 등의 각종 행사나 회의를 경주지역에서 진행하는 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안들을 적극 강구해서 실천해 달라"고 전했다.


오는 28일부터 시행되는 청탁금지법(김영란법)과 관련해서는 "청탁금지법이 안정적으로 정착돼 맑고 투명한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이바지하기 위해서 시행초기부터 혼란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권익위에서는 법 시행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 부처에서는 해석이 불명확한 경우 권익위의 유권해석을 활용하고, 관계부처 간 충분히 협의해서 불필요한 논란의 소지를 없애 나가야 한다"며 "공직자들이 오해소지를 차단한다는 생각으로 대민 접촉을 회피하는 등 소극적 자세로 업무에 임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직무수행을 독려해 달라"고 언급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