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스쿨, 업계 첫 소그룹 형태 무료 컨설팅 서비스
매달 새로운 교육생 모집…10월 경력단절여성 대상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SK플래닛 11번가가 경력단절여성, 중장년층, 대학생들의 오픈마켓 창업을 지원하는 무료 창업스쿨 3기를 선발한다.
11번가는 오는 30일까지 경력단절여성 오픈마켓 창업과정 참가자 20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다음달 4일부터 2주간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에 위치한 11번가 셀러존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아이템 선정 노하우, 상품사진 촬영법, 상세페이지 제작, 상품등록법 등 총 4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창업스쿨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아이템 선정부터 상품 등록까지 2주간 집중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소그룹 커뮤니티 형태의 창업 교육은 e커머스 업계 최초다. 창업의 열망이 높지만 방법을 몰라 꿈을 접는 셀러들을 보다 집중 지원하기 위해 시작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 8월 시작한 창업스쿨은 현재 2기 교육생까지 배출했다.
11번가 창업스쿨은 담임 강사제를 통해 교육 이후에도 지속적인 판매활동을 지원한다. 세무, 법률 등 교육생들에게 필요한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교육을 받는 데만 머물지 않고 직접 판매활동에도 나서 오픈마켓에서 실력 있는 판매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1번가 내 셀러존 코너에서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며, 매월 초 교육이 시작된다.
김연미 SK플래닛 셀러지원팀장은 “비슷한 환경의 셀러들을 모아 소그룹 교육을 진행했더니 일반 다수를 대상으로 한 교육보다 열기가 뜨거웠다”며 “경력단절여성 창업반에 이어 차후 중장년 창업반, 대학생 창업반, 글로벌셀러 창업반을 운영해 다양한 교육생들이 e커머스 업계의 새로운 활로를 만들어 갈 판매자로 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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