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부패 역량진단 결과, 반부패 청렴 실천 계획 함께 공유하고 토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최근 이동진 도봉구청장, 박경호 권익위 부위원장을 비롯한 도봉구 및 권익위 간부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봉구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렴컨설팅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정책협의회는 도봉구가 지난 2월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컨설팅 대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도봉구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1:1 심층면담을 통해 도출한 ‘반부패 역량진단 결과’, 도봉구의 ‘반부패 청렴 실천 계획’을 함께 공유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권익위는 도봉구의 청렴도가 저조한 원인으로 ▲ 구성원들의 청렴도에 대한 주체적 문제의식 부족 ▲ 간부공무원과 직원 간 소통 부족 ▲ 인허가 등 취약분야에 대한 관리·감독 미흡 ▲ 인사 및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 부족 등을 지적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19개 정책적 제언을 제시했다.
이에 도봉구는 권익위 청렴컨설팅 정책제언을 대폭 수용, ▲청렴대책 추진회의 운영 ▲조직 구성원과 정책목표 공유 및 공동체 의식함양 ▲청탁금지법 정착으로 청렴한 업무환경 조성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 확립 ▲ 내부통제체제 실효성 강화 등 반부패 청렴 실천계획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박경호 권익위 부위원장은 “간부공무원들의 솔선수범을 비롯한 도봉구 전 직원들의 주체적 참여의지로 청렴대책을 적극 실천하여 금년도 청렴도 평가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 28일부터 시행되는 청탁금지법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며 말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권익위의 정책제언에 따라 우리구 반부패 청렴 실천계획을 충실히 수행하여 청렴 우수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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