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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국감]우상호, 이정현 단식…"정말 끝장을 보자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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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단식 중단을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야당 등이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 중인 상황에서 집권당 대표가 갑자기 단식에 들어간 것에 대해 "끝장을 보자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2016국감]우상호, 이정현 단식…"정말 끝장을 보자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대표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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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상임위원회별 국정감사 등이 끝난 뒤 법사위, 정무위, 기재위, 미방위, 국방위, 안행위, 교문위 간사단 등과 함께 '민생국감 외면 상임위 간사단 긴급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우 원내대표는 "해임건의안 정국 때문에 일부 파행이 불가피했던 점에 대해 매우 아쉽게 생각하면서도 조속히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려고 정 의장과도 같이 만나고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상의하고 있었는데, 돌연 집권당 대표가 단식 농성에 들어가면 어떻게 하자는 말입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원내대표는 "정상화를 중재하고 어떤 형태로든 정치적으로 풀어가려는 게 집권당 대표가 해야 할 정치 행위"라면서 "모든 대화 가능성을 봉쇄하고 단식 농성에 들어가면 국회가 앞으로 어떻게 되냐. 정말 앞으로 끝장을 보자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치 감정적으로 하려고 하면 야당도 할 말이 많지만, 제가 볼 때 성숙하게 조정하고 여러 해법을 만들어 내고 할 때라 생각한다"면서 "단식 농성을 중단하시고 대화 중재를 해주시는, 어른스러운 집권당 대표 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하루 이틀 전에는 밥 먹을 시간을 달라고 필리버스터를 하시던 분들이 (이제는) 밥을 안 드시겠다고 하니 종잡을 수 없다"고도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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