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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연인 반서진 “사기꾼이든 거지든 내겐 좋은 사람…지켜주고픈 바보같은 사람이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이희진 연인 반서진 “사기꾼이든 거지든 내겐 좋은 사람…지켜주고픈 바보같은 사람이었다” 사진= 반서진 S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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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청담동 주식부자'로 불리며 1670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해 초호화 생활을 해온 이희진이 26일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연인으로 알려진 모델 반서진이 자신의 SNS에 심경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끈다.

25일 검찰은 이희진의 300억원대 부동산과 수퍼카, 예금 등에 대해 몰수 추징 보전을 청구했고 이희진의 동생도 구속 기소하고 범행에 가담한 친구 2명은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반서진은 비공개였던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최근 재개하면서 "안녕하세요. 서진이에요"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반서진은 "며칠 많은 사건, 사고들로 인해 잠시 인스타그램 운영을 중단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서진은 "저도 사람인지라 마음이 가는 대로 판단했던 것이고, 그걸로 인한 악플을 견뎌내기가 참 어렵다. 어떤 사람인지 다 알고 만난 것은 아니다. 저 또한 그 사람이 사기꾼이든 살인자이든 거지든 그러기 전에 저에게는 그냥 똑같이 좋은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반서진은 "제가 본 사람은 그냥 많이 잘 모르는 바보 같은 사람, 많이 부족해서 지켜주고 싶은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저도 많이 힘들다. 그 사람 만난 걸로 욕을 먹어야 한다면 제 선택이었으니 욕먹어야 한다. 악의적인 댓글에 상처받았지만 그것 또한 받아들일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겠다"고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됐으나 누리꾼들은 반서진이 가리킨 그 사람은 이희진일 것이라 짐작하고 있는 상태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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