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이광종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53)이 26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52세.
이광종 전 감독은 지난해 2월 6일 급성백혈병으로 리우올림픽(지난달 6~22일) 축구대표팀 감독에서 사임한 후 수술과 치료를 받아왔다. 최근에는 경과가 좋아 통원치료 및 요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이광종 감독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을 따냈다. 선수시절에는 1988~1995년 유공 축구단. 1996~1998년 수원 삼성에서 뛰었다. 2000~2009년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가 되며 연령별 대표팀과 인연을 맺었다.
2002~2003년 15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사령탑을 지냈고 2002~2005년 20세 이하 대표팀 수석코치, 2007~2009년 17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2009~2015년에는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을 이끌었다. 2011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을 맡아 16강까지 올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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