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가수 정준영이 기자회견을 통해 입을 연다.
25일 정준영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정준영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성폭행 혐의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할 것을 밝혔다.
소속사는 “정준영이 지난 23일 밤부터 보도되고 있는 일련의 사건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라며 “추후 검찰 조사가 추가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입장 표명 외에 별도의 질의응답은 없을 예정이오니 이 또한 사전 양해를 구합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23일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해 정준영이 최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의 고소돼 서울 성동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무혐의 처분을 받고 이미 마무리된 일”며 “올해 초 알던 여성과 사소한 말다툼을 했다. 이후 여성이 우발적으로 정준영을 고소했다”며 “성폭형 혐의로 피소된 것이 아니며 해프닝으로 잘 정리된 일”이라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불과 하루 뒤 정준영이 해당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해 피소당했다는 주장이 추가로 제기되면서 사건이 커지자 정준영이 직접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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