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정준영이 고소인과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 23일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정준영이 성범죄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하지만 정준영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사건이 오해로 빚은 사적 해프닝이고 무혐의로 일단락 된 사건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도 없이 기사부터 내보낸 기자를 탓하며 정준영을 감싸주었다.
하지만 24일 추가로 정준영이 해당 여성과 성관계를 하는 장면을 몰래 찍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여론은 차갑게 식었다.
정준영은 경찰 조사에서 “동영상을 촬영한 사실은 인정한다”면서도 “A씨가 동의한 것으로 착각하고 찍었다”고 하며 몰카가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한 영상은 이미 삭제했다고 진술했다. 또 “휴대전화가 고장 나서 이미 교체한 적이 있다”며 휴대전화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인정했으니 게임 오버" "원래 사고 칠줄 알았다" "1박2일 하차해라"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나냐?" "왜 핸드폰을 제출 안했을까" "준영아 실망이다" "정준영 황금폰 압수해라" 등 정준영에 대한 비난이 폭주했다.
한편 정준영은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사건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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