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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든 크기 TV 패널 가격 상승…LG디스플레이 주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이번달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모든 크기의 TV 패널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초고해상도(UHD) 패널 기준으로 43인치 가격은 8월 110달러에서 9월 124달러로 12.7%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뒤를 이어 40인치는 전월 대비 12.6% 오른 116달러, 32인치는 5.7% 상승한 74달러를 기록해 상승률 2, 3위를 기록했다.


정보기술(IT) 패널은 8월에는 30인치대가 크게 상승한 데 이어 9월에는 40인치대가 크게 올랐다.

이상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시장 수요 대비 패널 수량이 부족하다"며 "패널업체들은 가격 조건이 좋아진 40인치대 제품으로 7세대 생산설비를 집중하고 세트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나빠진 40인치보다 50인치대 제품을 판매하고자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패널업체들의 7세대 40인치 집중은 모니터, 노트북 패널의 공급을 말리고 세트업체들의 50인치 판매촉진 전략은 패널업체들의 8세대 원장공급을 다시 부족하게 할 것"이라며 "그 결과 50인치대 가격이 급등할 차례"라고 전망했다.


패널가격 상승 지속에 대한 수혜주로는 LG디스플레이를 꼽았다. 이상언 연구원은 "LCD 시장이 장기호황을 누릴 전망"이라며 "패널가격 상승 지속, 우호적 패널가격 환경에 따라 가파른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해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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