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 공격수 김신욱이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현대엑스티어 MVP'에 선정됐다.
김신욱은 지난 2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자신의 프로통산 100호골을 기록했다. 2009년 울산에서 K리그 선수경력을 시작한 김신욱은 여덟 시즌 동안 258경기에서 100골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하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매 라운드 최우수선수를 ‘현대엑스티어 MVP’로 선정해 발표한다. ‘현대엑스티어 MVP’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며, 이 중 절반은 ‘청년희망펀드’로 기부되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다. K리그는 청년 일자리 창출이 국가적인 과제로, 축구계도 청년희망펀드 조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현대오일뱅크와 손잡고 펀드 조성에 힘을 보탠다.
'현대엑스티어 MVP'는 올 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매 라운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며,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향후 2016시즌 K리그 베스트11과 MVP 선정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1R]
MVP : 김신욱(전북)
FW
김신욱(전북) - 상대의 스리백 수비를 허문 위력적 포스트플레이와 골 결정력 과시. 통산 100호골 기록. 2득점.
이정협(울산) - 후반 교체 투입 뒤 장점인 폭넓은 활동량 과시. 종료 직전 결승골 넣으며 승리 견인. 1득점.
MF
자일(전남) - 전방위적인 활동량으로 상대 수비 공략. 이타적인 플레이로 크로스로 승리 선사. 1도움.
김민혁(광주) - 탁월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진 괴롭히며 공격의 활로 개척. 헤딩슛으로 동점골 득점. 1득점.
김도혁(인천) - 강한 압박 플레이로상대공격차단. 공격 시 과감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 무력화.
윤주태(서울) - 경기 막판 팽팽한 경기 양상을 서울의 승리로 만든 해결사. 침착한 마무리 능력으로 1득점.
DF
현영민(전남) - 측면서 노련하게 상대의 뒷공간 공략하며 우세한 경기 주도. 통산 400경기 출전 달성.
이광선(제주) - 수비수에서 공격수로 전환 후 곧바로 동점골 득점하며 패배 위기의 팀을 구한 주역. 1득점.
셀리오(울산) - 정확한 헤딩슛으로 반격의 동점골 작렬. 3차례 결정적인 실점 상황 저지한 수비 중심. 1득점.
최효진(전남) - 특유의 빠른 돌파와 침투로 공격의 첨병 역할 소화. 결정적인 헤딩슛으로 승리 선사. 1득점.
GK
김용대(울산) - 골문 앞에서 안정적인 선방 플레이.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막으며 경기 내내 골문 방어.
*베스트매치 : 울산-성남
*베스트팀 : 울산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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