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하는 동계올림픽은 2018년 2월 9일~25일 강원도 평창과 정선, 강릉 일원에서 열린다. 100여개국 5000여명이 열다섯 종목(설상 7종목·빙상 5종목·슬라이딩 3종목)에서 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대회 개막 500일 전인 27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여의지구에서 기념행사를 한다. 주제는 'G-500, 이제는 평창이다(Time for PyeongChang2018)'. 정부와 국회, 체육단체, 개최지 유관기관 관계자, 대회 후원사를 비롯해 피겨 스타 김연아(26) 홍보대사와 강원도 춘천이 낳은 리우올림픽 여자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오혜리(28·춘천시청) 등이 참석한다.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67)은 "리우올림픽이 끝나고 이제는 지구촌의 눈과 귀가 차기 대회 개최지인 대한민국과 평창을 향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50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다짐하고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공식 행사는 박근혜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63),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와 스포츠스타들의 영상 응원 메시지 상영으로 출발한다. '2018'을 상징하는 의미로 20시18분에는 주요 인사와 홍보대사, 참가자들이 하는 카운트다운에 맞춰 점등 퍼포먼스가 열린다. 융·복합 불꽃쇼와 K-POP 그룹이 응원가를 부르는 무대도 있다.
이 행사에는 KT, 영원무역, 대한항공, EF, 파고다2018, 코카콜라, 파나소닉 등 평창 동계올림픽을 돕는 40여개 후원사 대표와 임직원 350여명이 참가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기원할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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