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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e종목]"빙그레, 빙과업계 불황으로 실적 회복 지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23일 빙그레에 대해 빙과업계 불황으로 의미있는 실적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마켓퍼폼)'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6만9000원을 제시했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원유 재고율 하향 추세는 고무적이지만 빙과업계 불황으로 전사 기준 유의미한 회복세가 지연되고 있다"며 "유제품군의 낮은 기저효과와 업황개선으로 선방중이지만 빙과부문 시장 악화, 점유율 하락 악영향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사업부별로는 유음료 내수 출하량 회복, 수출 판매량 확대가 눈에 띄지만 빙과시장의 외형이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단행된 빙과가격 인상에도 대체재 확대, 내수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우호적인 시장상황으로 실질적 효과가 여전히 미비한 상황"이라며 "유통망 재정비, 현지 마케팅 강화로 바나나맛우유 중국향 수출 물량이 증대되는 추세지만 수출 비중은 전사 대비 6.6% 수준으로 기여도는 낮다"고 짚었다.

이어 "업종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대비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원유재고의 점진적 완화를 통한 유제품 수익성 제고, 빙과 수요 회복 속도감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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