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큐리언트가 유럽연합(EU)으로부터 결핵치료제 신약(Q203) 개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르고 있다.
22일 오후 2시27분 현재 큐리언트는 전 거래일보다 5.06% 오른 4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큐리언트의 상승세는 남기연 대표가 EU로부터 Q203에 대한 개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힌 데서 비롯됐다.
남 대표는 전날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대우 본사에서 열린 ‘바이오 코퍼레이트 데이’ 기업 강연회에서 “유럽연합(EU)와 결핵치료제 신약 개발 비용 펀딩에 대한 논의가 막바지에 있다”고 밝혔다
남 대표에 따르면 큐리언트는 유럽 및 개발도상국의 임상실험 협력체계(EDCTP)를 통해 170억~200억원의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EDCTP는 결핵, 에이즈 등을 퇴치하기 위해 이들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의 임상·개발을 지원하는 제도다.
남 대표는 “신약은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빨리 개발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EU 지원이 확정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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