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광산구와 청소년 세계시민교육 확산 업무협약

"간호학과 연계 국가별 아동건강문제·대안 ‘건강교육 그림책’ 제작"
"저개발국가 유치원·초교 보건교육, 국내 다문화·초등생 교재 활용"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는 21일 선운지구 이야기꽃도서관에서 광산구(청장 민형배)와 청소년들에게 세계시민교육을 확산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눔과 배려, 공동체 의식을 키워주는 세계시민교육을 제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국제적 인재로 청소년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날 협약식에는 서강석 호남대학교 총장과 민형배 광산구청장, 호남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진과 간호학과 재학생 40여명 등이 참석했다.

호남대학교 간호학과와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서는 ‘그림책’을 핵심 매개로, 저개발 국가의 아동건강문제를 학습하고 그 대안을 담은 ‘건강교육 그림책’을 국가별로 제작한다.

제작된 책 ‘건강교육 그림책’은 간호학과 재학생들이 해당나라로 갖고 가 취약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보건교육을 진행하도록 한다.

또 완성한 그림책을 국내 다문화가정과 초등학생을 위한 건강교육 교재로도 활용할 계획이며, 그림책 개발·제작 과정에 국내 이주노동자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해 다양한 내용의 책을 출판할 방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