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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중국 정부가 북한의 추가 핵실험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5차 핵실험을 진행한 이래 한반도는 매우 긴장된 국면이므로 관련 당사자들이 모두 자제하고 긴장을 가속하는 어떠한 행동도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현재 한국 군과 정보 당국은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북한이 '백두산'(대포동)계열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연쇄적인 핵·미사일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판단, 대북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루캉 대변인은 "중국 측의 한반도 문제에 대한 입장은 명확하다"며 "한반도 비핵화 실현, 평화 유지,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이다"라고 밝혔다.
한·중 양국은 22일 베이징에서 6자회담 수석대표 회의를 앞두고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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