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고 30만원 미만 하나멤버스 회원 등 대상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연말까지 하나멤버스 회원에게 연 3% 금리의 환매조건부채권(RP)을 특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RP는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 후 재매입하는 조건으로 고객에게 판매하는 상품으로 안정적으로 유동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기준금리가 연 1.25%, 최근 시중 RP금리가 연 1.1% 수준이란 점을 감안하면 이 상품의 금리 연 3%는 높은 편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이 상품이 특별판매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일정한 조건을 갖춘 고객에게만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하나멤버스 회원이면서 하나금융투자의 최초 신규 고객이거나 하나금융투자의 총 잔고가 전월말 기준으로 30만원 미만인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금리는 현 기준금리(1.25%)보다 1.75%포인트 높은 연 3%(세전)를 제공한다. 예치기간만큼 해당 금리를 확보할 수 있고 입출금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한도는 1인당 500만원이다. 총 매각한도는 1000억원이기 때문에 한도 소진시 판매가 조기 마감된다. 지난 8월1일부터 가입을 시작해 올해 12월30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오는 2017년 1월1일 이후에는 추가입금이 불가능하다.
김대영 하나금융투자 마케팅본부장은 "연 3%의 이번 특판 RP는 안정적으로 유휴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라며 "수시입출금이 가능해 자금이 묶일 염려 또한 없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출시 초기 하나금융투자 영업점에서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비대면 계좌개설로도 가입할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의 계좌가 전혀 없는 고객도 '하나금융투자 계좌개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계좌를 개설한 후 하나금융투자 홈페이지나 '스마트하나HT(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앱)'에서 손쉽게 가입이 가능하다.
하나금융투자 계좌개설 앱을 통해 계좌를 개설하고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은 신세계상품권 1만원도 받을 수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