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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북한 지도자 태도 바꾸고 책무 다해야” 마지막 유엔총회 개막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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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간) 북한의 핵실험이 지역 및 세계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나는 북한 지도자들에게 태도를 바꿔 그들의 책무를 다할 것을 촉구했다.


반 총장은 이날 오전 뉴욕 유엔본부에서 행한 제71차 유엔총회 회원국 정상회의 개막연설에서 북한의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핵과 탄도미사일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연설은 올해 말 10년 임기를 마치는 반 총장의 마지막 유엔엔총회 정상회의 개막연설이다.


이밖에 반 총장은 시리아 내전과 관련, 유엔의 구호물품 호송차량에 대한 폭격이 발생한 것을 상기시키면서 “이는 끔찍하고 야만적이며 고의적인 공격"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그는 "영향력이 있는 모든 정파가 싸움을 멈추고 대화를 시작할 것을 호소한다"며 시리아 내전 종식을 강력히 촉구했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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