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전 리듬체조 선수인 신수지가 손연재 선수를 칭찬했다.
20일 방송된 KBS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는 전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와 배우 조재현이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000만원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신수지에게“리듬 체조 선수하면 늘씬한 몸매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고 말하자 신수지는 “(선수로) 전성기였던 고등학교 때 몸무게가 38kg 정도였다. 베이징 때는 40kg으로 시합을 했다”며 “그 당시에는 아동복을 입었을 정도”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이번 리우 올림픽에 해설자로서 참가한 소감을 묻자 “이번에 공항가는 길 발걸음이 너무나 가벼웠다”며 “선수시절엔 모든 리듬체조 기구들을 들고 비행기를 타야 했기 때문에 마음도 몸도 무거웠지만, 이번엔 가방 하나 들고 갔다”고 설명해 방청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손연재 선수에 대한 질문에는 "대견하다"고 평가하면서 “세계 장벽이 높은 종목인데 10권 안에 든 것뿐만 아니라 4위를 기록한 사실이 너무 대견했다. 시합이 끝나고 서로 부둥껴 안고 울었다”라고 털어놔 훈훈함을 더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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