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이 ‘QV 포트폴리오 진단서비스’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영업점을 통해서만 제공되던 QV 포트폴리오 진단서비스는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포트폴리오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투자성향에 적합하게 운용되고 있는지, 포트폴리오 효과가 높은 상품들로 잘 분산되어 있는지를 다양한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분석하여 진단하는 서비스다.
일반 금융상품계좌 외에도 연금 계좌, 랩 계좌,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까지 NH투자증권에서 거래되는 모든 계좌를 모아서 진단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 투자상품은 국내외 주식, 펀드 및 상장지수펀드(ETF), 파생결합증권(ELS/DLS), 국내채권, 브라질채권, 상장지수채권(ETN)까지 개인 고객이 투자하는 대부분의 상품을 포함하고 있어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은퇴자산 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점을 반영하여 연금저축,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은퇴자산만을 위한 진단서비스도 별도로 제공한다. 진단결과는 진단보고서를 통해 ‘매우 좋음’부터 ‘개선필요’까지 다섯 종류로 도출되고,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조정이 필요한 상품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상품을 짚어준다.
아울러 NH투자증권은 일반 고객에게도 전문적인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월 WM리서치부를 출범했고, 같은 해 10월에는 개인 고객에게 특화된 'QV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QV포트폴리오는 위험예산에 근거한 자체 고유 자산배분모델과 수년간의 자산관리 노하우, 전문적인 투자 기법, 전문가 그룹의 의견 등을 바탕으로 개인투자자들이 따라 하기 쉽게 설계된 모델포트폴리오다.
김정호 NH투자증권 WM전략본부장은 “건강을 위해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처럼, 투자자도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투자 상황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QV 포트폴리오 진단서비스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제공됨으로써 개인 고객이 스스로 투자자산을 점검하고, 균형 잡힌 투자를 해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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