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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프리미엄폰 시장 뛰어드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구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본격 진출
새 스마트폰 '픽셀', 649달러로 출시 예상돼
아이폰7(649달러), 갤럭시S7(699달러) 출고가와 비슷


구글, 프리미엄폰 시장 뛰어드나 구글의 레퍼런스폰 '넥서스(Nex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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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구글이 아이폰7, 갤럭시S7 등과 겨룰 프리미엄 스마트폰 '픽셀(Pixel)'을 출시한다.


19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폴리스, 엔가젯 등 정보기술(IT) 전문 외신들은 구글의 '픽셀'은 649달러(약73만원)의 가격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7(649달러)이나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S7(699달러)과 비슷한 가격대인 셈이다.

구글이 기존에 내놓았던 스마트폰은 중저가의 레퍼런스폰 '넥서스(Nexus)'다. 넥서스 시리즈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가장 빨리 적용되며, 기본적인 기능을 갖춘 표준형 스마트폰이었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넥서스6P의 출고가는 499달러(50만여원)였다.


넥서스와 달리 픽셀은 높은 사양을 갖춘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5인치 풀HD, 픽셀 XL은 5.5인치 쿼드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스냅드래곤 820(혹은 스냅드래곤821), 4기가바이트(GB) 램 등 하이엔드 사양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픽셀 시리즈의 제조는 대만의 스마트폰 업체인 HTC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구글의 스마트폰은 여러 독특한 소프트웨어를 탑재하며 차별화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넥서스 시리즈가 얼리어답터와 개발자들에게 집중했다면, 픽셀시리즈는 본격적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브랜드들과 경쟁하는 노선을 택한 셈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버라이즌이 픽셀 시리즈를 독점 판매한다. 또한 구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구글은 다음달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갖고 '픽셀'과 '픽셀XL'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PC, 노트북 등 하드웨어 브랜드를 '픽셀(Pixel)'로 통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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