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삼성증권은 20일 광주신세계에 대해 백화점 성장 지속과 할인점 바닥 탈출 조짐이 보임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82억원, 27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4%, 3.1%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지역내 백화점의 독보적인 경쟁력과 마트의 실적이 바닥을 탈출했기 때문이라는 게 남 연구원의 의견이다.
이어 그는 "차입금 축소로 2018년 다시 순현금에 진입했다"며 "아울러 이자비용 감소로 내년 세전이익 증가율은 6.7%를 기록해 영업이익 증가율보다 높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조건들을 감안하면 광주신세계는 유통주 중에서도 장기투자할 만한 대표 주식이라는 분석이다. 남 연구원은 "실적 안정성, 잠재 성장성 및 지배구도 변화, 재무건정성 등 많은 부분이 안정적"이라며 "향후 주가조정은 저점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