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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진]한수원 "원전 정상가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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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19일 오후 8시 33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전국 원자력 발전소는 정상 가동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진 발생지 인근 신월성 원전을 비롯해 모든 원전이 정상 운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지진 발생지와 멀지 않은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원전의 재난 비상단계를 C급에서 B급으로 상향했다. 한수원은 재난 비상단계를 평시(관심), C급(주의), B급(경계), A급(심각)으로 구분해 조치를 취한다.


한수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지진 당시 A급을 발령했다가 이후 C급으로 낮췄다. 이번 여진에 따라 다시 상향했다. 지난 12일 역대 최대 강진으로 수동 정지한 월성 원전 1∼4호기는 일주일째 A급 비상단계가 발효된 상태며 이번 지진과 상관없이 정밀 검사를 위해 운전이 중단돼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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