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성(58ㆍ해사35기) 합참차장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신임 해군참모총장에 엄현성(58ㆍ해사35기) 합참차장이,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에 임호영(57ㆍ육사38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각각 내정됐다. 엄 신임 총장과 임 부사령관은 2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엄 신임 총장은 1981년 해군사관학교 제35기로 임관한 뒤 전남함장, 합동참모본부 해상작전과장, 진해기지사령관, 제2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합참차장 등 해ㆍ육상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군내부에서도 해상작전 전문가로 전략석 식견과 군심을 결집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정호섭 현 해군총장은 '명예해군 필승해군'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해군 개혁과 전력 발전에 매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19개월의 임무를 마치고 퇴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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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사 부사령관에 내정된 임호영 중장은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5군단장, 연합사 작전참모차장 등을 지냈다. 국방부는 임 중장에 대해 "전략적 식견과 연합 및 합동작전 역량을 갖췄으며 정책마인드와 군사적 감각이 뛰어나고 전시작전권 전환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겸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중장급 이하 후속 인사를 10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출신 지역과 무관하게 개인의 능력과 전문성, 인품, 차기 활용성을 고려해 기본이 튼튼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국방 건설을 주도할 적임자를 엄선하겠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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