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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육의전이 종로에서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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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제11회 육의전 체험축제 개최...전통 육의전 재현, 현대의 육의전 전시 및 체험, 전통 보부상 퍼포먼스 등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종로 청계천 광통교(모전교 ~ 광교 구간)에서 제11회 육의전 체험축제를 개최한다.

육의전(六矣廛)이란 조선시대 서울 종로에 자리 잡고 있던 여섯 종류의 큰 상점으로 선전(비단가게), 면포전(면포가게), 면주전(명주가게), 지전(한지가게), 포전(삼베가게), 어물전(수산물가게)을 말한다.


종로 1~2가 지역을 근거지로 구축됐으며 개인 간 물물교환 형식을 진보된 시전(市廛)으로 육성해 상업 경제를 지배함으로써 조선 말기까지 확고한 지위를 차지해 왔다.

현재 종로2가 탑골공원 정문인 삼일문 좌측에 ‘육의전 터 표지석’이 남아있다. 따라서 시전은 각 도시에 있었으나 육의전은 종로만이 가진 역사와 전통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시대 육의전이 종로에서 재현 육의전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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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가 주최, 사단법인 종로청계관광특구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육의전 전시 및 재현 ▲현대육의전 전시 및 체험 ▲보부상 길놀이, 국악, 대동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 행사 ▲육의전 체험, 보부상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어린이 국악동요대회 ▲먹거리장터 등이 진행된다.

24일 오후 2시 청계천 광통교 특설무대에서 전통연희단 ‘예도통천’의 '길놀이'를 통해 축제의 성대한 시작을 알린다.


‘길놀이’란 육의전 장을 열기 전에 사람들을 장터로 모으기 위해 벌였던 거리놀이로서 풍물패와 저잣거리 보부상 재현 팀이 다양한 복장과 몸짓으로 길놀이를 펼칠 예정이다.


먼저 행사가 펼쳐지는 이틀간 거리에는 조선시대 육의전 상점가를 전통 기와모양의 부스 안에서 재현, 이와 대비되는 현대의 육의전 관련 상점가도 한자리에서 비교체험 할 수 있다.

전통 육의전 상점에는 관련된 공예품을 전시하고, 전문가 및 공예가를 배치하여 관련지식 제공 및 시연,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현대의 육의점 관련 상점은 실제 상인이 제품을 전시 및 판매할 예정이다.


또 전문 연극배우가 장터 내 엿장수, 짚신장수, 떡장수, 박물장수의 행상인과 포도대장과 포졸들로 변신해 조선시대 저잣거리 풍경을 재미있게 표현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 할 예정이다.


이틀 간 펼쳐질 공연으로는 ▲전통연희단 ‘예도통천‘의 사물마당밟이 ▲남예종예술학교의 마술공연 및 뮤지컬 ▲중앙고등학교 청소년 난타팀의 난타공연 ▲전통연희 단끼, 달무름 공연 ▲ 대동놀이 등이 준비되어 있다.


동시에 행사 거리 곳곳에서는 ▲베틀, 물레, 다듬이질을 체험할 수 있는 ‘육의전 체험’ ▲ 행상복장, 봇짐, 물지게, 막대추저울을 체험할 수 있는 ‘보부상 체험’ ▲조선시대 육의전을 중심으로 한 평민들의 다양한 의상들을 체험할 수 있는 ‘평민복 체험’ ▲새끼 꼬기, 계란 꾸러미 만들기, 생선 엮기 등을 즐길 수 있는 ‘짚풀 체험‘ ▲ 한지 뜨기, 금박 찍기, 전통제기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한지 체험‘ ▲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고누 등을 즐길 수 있는 ’놀이 체험‘ ▲ 태형(곤장), 칼(형틀), 주리 틀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형벌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조선시대 육의전이 종로에서 재현 전통민속놀이 체험


특별행사로 25일 육의전체험축제 특설무대에서는 오후 3시부터 만 5세에서 만 13세의 유아 및 어린이가 국악적 정서가 담긴 대한민국 동요를 부르는 '어린이 국악 동요 경연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어린이 국악 동요 경연대회’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전통을 이어가게 하는 뜻 깊은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육의전 체험축제는 조선 최대의 경제상업기구인 육의전을 만날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종로만이 가진 역사와 전통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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