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무득점 부진 속에 네 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서울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다. 서울은 최근 네 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 선두 전북 현대를 쫓는 데 탄력을 붙이지 못했다. 제주는 네 경기 무패(2승 2무)를 기록했다.
전북 현대는 안방에서 수원 삼성과 1-1로 비겼다. 이번 결과로 전북은 무패행진을 서른 경기로 늘렸다. 올 시즌 개막 후 정규리그에서 17승 13무 승점 64를 기록하며 선두를 독주했다.
전북은 전반 44분 수원 공격수 조나탄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6분에는 조성환이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후반 27분에 동점골이 나왔다. 레오나르도가 환상적인 프리킥을 골문에 꽂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공방전 끝에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전날 경기장 사정으로 하루 연기됐던 인천 유나이티드는 상주 상무와 0-0으로 비겼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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