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의 강호 페예노르트에 0-1로 패했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48강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후반 34분 토니 빌례나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페예노르트는 역습 상황에서 니콜라이 예르겐센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연결한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토니 빌례나가 왼발 슈팅, 골망을 갈랐다.
로테이션을 가동해 전반전에 밀리는 경기를 했던 맨유는 후반 18분 즐라타 이브라히모비치까지 투입했지만 끝내 골을 성공시키지 못 했다.
맨유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맨체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한데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죽음의 조'라 불리는 A조의 다른 경기에서는 조르야 루한스크(우크라이나)와 지난 시즌 터키 수페르리그 준우승에 빛나는 페네르바체가 1-1로 비겼다.
황희찬이 결장한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는 크라스노다르(러시아) 전에서 상대 선수가 1명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0-1로 패했다.
인터밀란(이탈리아)은 하포엘 베르셰바(이스라엘)에 0-2로 졌고, AS로마(이탈리아)는 비토리아 플젠(체코)과 1-1로 비겼다.
사우샘프턴(잉글랜드)은 스파르타 프라하(체코)를 3-0으로 이겼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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