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7'에 대한 공식 리콜 방침을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PSC는 이날 발표한 리콜 공지를 통해 9월 15일 이전에 판매된 제품의 리튬이온 전지가 "과열되거나 발화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공식 리콜 결정으로 배터리 결함 문제로 인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7 문제는 새로운 분수령을 맞게됐다.
미국에서 공식 리콜이 실시되면 유통 중인 제품들에 대한 전면 수거 조치와 전면 조사 등이 진행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 타격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CPSC는 지난 9일 성명을 통해 갤럭시노트7을 쓰는 모든 소비자에게 사용ㆍ충전 중단을 권고하면서 "가능한 한 빨리 공식 리콜을 발표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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