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이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58포인트(0.14%) 상승한 1만8060.35를 기록중이다.
S&P 500 지수는 3.04포인트(0.14%) 오른 2128.81을 나타내고있다.
나스닥지수는 18.74포인트(0.36%) 상승한 5192.51를 기록하고 있다.
다음 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앞두고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월간 소매업체 매출이 최근 다섯 달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8월 소매판매가 한 달 전에 비해 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 0.1%감소였다.
지난 7월의 소매판매 동향은 변동 없음에서 0.1% 증가로 수정됐다.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소매판매 동향은 지난달 0.1% 감소로 집계됐다.
소매 판매가 감소로 돌아서면서 미국 경제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로인해 시장의 9월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은 더욱 낮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0%의 증감율을 기록하며 0.4% 감소한 지난 7월보다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6만 건으로 전주 대비 1000 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26만5000 건이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80주 연속 30만 건을 밑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장기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0만 건을 밑돌면서 미국 고용시장의 견조함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8월 산업생산이 0.4%(계절 조정치)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월이후 최대치 하락이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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