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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이중국적 논란을 빚었던 스타 정치인 렌호가 일본 제 1야당인 민진당의 신임대표로 선정됐다. 구 민주당 시절까지 포함, 민진당에서 여성이 당 대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민진당은 도쿄의 한 호텔에서 임시 당대회를 열고 대표경선 투표를 진행한 결과 렌호 민진당 대표대행이 503점을 얻어 경쟁후보인 마에하라 세이지 전 외무상(230점), 타마키 유이치로(116점) 등을 큰 표 차로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렌호 대표는 대표경선을 앞두고 대만 이중국적을 가졌다는 논란이 확산되면서 한때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경선 1일 전 이중국적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한 후, 국적 포기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위기를 정면 돌파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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