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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유가 급락에 증시도 휘청‥다우 1.41%↓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2초

[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국제유가 급락의 여파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258.32포인트(1.41%) 하락한 1만8066.75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32.02포인트(1.48%) 떨어진 2127.02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56.63포인트(1.09%) 하락한 5155.26을 기록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일주일 앞둔 가운데 국제유가의 부진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다우지수는 개장직후 120포인트 떨어진 채 출발했다가 계속되는 매도공세로 200포인트 넘게 추락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3% 가깝게 하락했다. 금융및 통신, 소재업종도 2% 대의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별 종목 중 애플의 주가는 아이폰7의 사전예약 주문이 4배가량 늘어났다는 소식에 힘입어 2.5% 상승했다.


한편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39달러(3%) 내린 배럴당 44.9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22달러(2.52%) 떨어진 배럴당 47.2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원유 수요 부진 전망이 투자심리를 크게 악화시켰다.


IEA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올해 말까지 원유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면서 공급 과잉이 우려된다고 발표했다.


한편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8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전월 94.6에서 94.4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94.7을 하회한 것이다.


미국 연방센서스국은 미국 가정의 중간소득이 5.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15년도 미국 가정의 중간 소득은 5만65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도의 5만3700달러보다 2800달러가 늘어난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이와관련, 지난해 5.2%를 기록한 미국 가정의 중간 소득 상승률은 1967년 이후 최고치이며 이로인해 경기 침체 우려가 약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센서스국은 빈곤율도 1968년 이후 가장 큰 폭인 1.2% 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빈곤층에 속한 미국인 숫자는 4310만명으로 2014년도보다 350만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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