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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빠진 이통시장…판매량 30주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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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전량리콜로 침체된 이통시장
9월1주 판매량 27만9000대…30주만에 30만대 미만
갤럭시S7 1~3위 차지했지만 삼성 점유율 70% 무너져

갤노트7 빠진 이통시장…판매량 30주만에 최저 갤럭시노트7을 전시하고 있는 삼성디지털플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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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삼성전자가 지난 2일 '갤럭시노트7'에 대해 전량 리콜을 발표하면서 국내 이동통신 시장이 침체기에 들어갔다. 9월 1주 스마트폰 판매량은 27만9000여대 수준으로 주간 판매량이 30만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30주 만에 처음이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아틀라스리서치에 따르면 9월 1주(1~7일) 스마트폰 판매량((이통사의 직판을 제외한 대리점을 통한 개통물량)은 전주 대비 23.4%가 감소했다. 상위 10개 모델 판매량은 같은 기간 38.5%가 감소한 12만1000대를 기록했다. 상위 10개 모델의 판매 점유율도 10.7%포인트가 감소한 43.4%를 나타냈다.


이는 갤럭시노트7의 전량 리콜 영향이 크다. 갤럭시노트7이 출시한 직후인 8월4주(8월18일~8월24일)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전주 대비 12.4%포인트(p) 상승한 82%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량 역시 전주 대비 48.2% 늘어난 48만1000대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처음으로 갤럭시노트7의 폭발 사고가 소개된 데 이어 연이어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일 갤럭시노트7의 판매를 중단하고 전량 리콜에 들어갔다. 갤럭시노트7 예약 대기자 뿐 아니라 갤럭시노트7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침체됐다.


실제로 9월 들어 평균 번호이동 건수는 1만1858건이었다. 갤럭시노트7이 국내 출시된 첫 주말이었던 지난달 20일 2만2346건 대비 절반 수준이다. 단말기유통법 이후 일 평균 번호이동 건수는 1만5000~1만6000건이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3사는 갤럭시S7, 갤럭시노트5, LG G5, V10 등 전작 스마트폰에 대해 공시지원금을 대폭 상향했지만 아직까지 반등은 못한 상황이다.


갤럭시노트7이 빠진 국내 이동통신시장에서 판매 1위는 SK텔레콤용 갤럭시S7(32GB)이 차지했다. 2위는 LG유플러스용 갤럭시S7, 3위는 KT용 갤럭시S7이 기록했다. 중하위권은 중저가 단말기가 장악했으며 LG전자의 X 스킨은 9위를 기록, 처음으로 상위 10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전주보다 8.2%P 하락한 69.8%의 점유율을 보였다. LG전자는 4.7%P 상승한 19.3%, 애플도 2.8%P가 올라 7.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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