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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빠른 길①] '맵피' 내비 앱 중 가장 빠른 경로 "서울-부산 '5시간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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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내비·T맵·맵피 내비 앱 '빅3' 비교

[더 빠른 길①] '맵피' 내비 앱 중 가장 빠른 경로 "서울-부산 '5시간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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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귀성길 전쟁이 시작된다. 손 안에 든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응용프로그램)은 무기다. 추석 연휴 내비 앱 사용자 수는 1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3일 다수의 주요기업들이 오전 근무만 실시했다. 또 연차 휴가를 쓴 이들이 일찌감치 귀성길에 오름에 따라 이날 오후부터 귀성행렬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교통공사가 운영하는 교통정보센터인 로드플러스는 "13일 오전 10시 이후 교통체증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까지 가는 차량은 오전 11시 출발 시 5시간30분, 오전12시 출발할 때 5시간50분, 오후 2시에 나설 때는 6시간10분 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평소에는 4시간 20분이 걸리는 길이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들은 실시간 도로교통상황을 점검하며 가장 빠른 귀성길 안내를 준비하고 있다. 사용자가 많아 내비 앱 '빅3'로 꼽히는 카카오내비, T맵, 맵피가 같은 구간에서 얼마나 빠른 길을 안내하는 지 비교해 봤다. 비교 구간은 서울 중구 을지로 2가에서 부산 해운대구청까지다.

[더 빠른 길①] '맵피' 내비 앱 중 가장 빠른 경로 "서울-부산 '5시간 11분'" 맵피가 오전12시 기준 가장 빠른 서울-부산 경로를 보여줬다

◆'서울-부산' 맵피가 가장 빠르다 "5시간 11분"
13일 오전12시 기준 맵피는 세 내비 앱 중 가장 적은 시간이 걸리는 경로를 안내했다. 5시간11분(428㎞). T맵은 5시간18분(433㎞)이 걸리는 경로를 안내했다. 카카오내비는 5시간46분(408㎞)이 소요되는 경로를 보여줬다. 내비게이션이 예상한 소요 시간은 교통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세 내비 앱이 안내한 경로는 비슷했다. 세 경로 모두 한남대교를 건너 양재 IC를 빠져나온다. 판교를 거쳐 경부고속도로 가는 길이다. 신갈 JC에서 영동고속도로 갈아탄다. 여주 JC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대구-부산고속도로를 경유해 해운대까지 오는 코스다. 내비 앱마다 도심 교통상황 등 반영이 달라 예상 소요시간이 차이가 있었다.


내비 앱들은 빠른 경로 찾기 외에도 자신들의 장점과 특성을 살린 서비스로 이용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동승자, 운전자 실력, 귀성길 목적 등에 따라 맞춤형 내비가 있다.


◆4인가족은 T맵으로 ‘언제갈까’
‘어떻게 가느냐’ 만큼 귀성, 귀경길에서 중요한 것은 ‘언제 가느냐’다. T맵은 '언제갈까'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고향까지 시간이 가장 조금 걸리는 시간대를 추천한다. T맵 관계자는 " 14년간 명절, 휴가철 등 연휴 때 수집한 시간대별 교통정보 데이터를 모았다. 이를 토대로 최적화된 주행 시간을 추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4인 이상 가족 등 아이들이 많아 고속도로에서 긴 시간을 보내기 힘든 경우라면 T맵의 ‘언제갈까’ 서비스를 이용해볼만 하다.


◆'맵피'는 초보운전 도우미
현대엠엔소프트의 ‘맵피’는 수준높은 지도 정확도가 장점이다. 맵피의 지도는 현대엠엔이 개발하는 무인자동차용 초정밀지도의 전 단계다. 동네 골목길까지 자세히 담았다. 한 언론사가 골목길에서 재탐색을 실시하는 실험을 했는데 내비 앱 중 안내가 지연되는 확률이 가장 낮았다. 지도의 정확성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골목길에서 헤매거나 길을 잘못 들어선 초보 운전자들에게 맵피가 제격이다. 현대엠엔소프트 관계자는 "맵피의 경우에는 타사와 다르게 기존의 단말기 노하우가 많기 때문에 축적된 데이터가 많다"고 했다.


◆긴 연휴 카카오내비로 먹방 여행
이번 연휴는 5일. 추석 차례를 지낸 후에는 여행을 즐길 수 있을만큼 넉넉하다. 카카오내비는 테마별 여행 정보를 알려주는 추천태그가 80개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유홍준 지음)'에 수록된 장소 100여 곳을 한 데 담은 '#차타고_문화유산답사’를 활용하면 김유정문학촌, 박경리 기념관 등을 안내한다. 식도락도 즐길 수 있다. '#백종원의_3대천왕_맛집' 태그를 이용해 전국 숨은 맛집으로 떠날 수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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