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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 다운'지고 '경랑다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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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 '날씬한 패딩'에 주목
밀레, 경량다운 물량 전년보다 50% 이상 확대

'해비 다운'지고 '경랑다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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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올해 경량다운이 주목받고 있다. 다운(Down) 충전량이 많아 보온성이 우수한 대신 가격대가 높고 부피가 큰 헤비 다운 대신 가볍고 범용성이 뛰어난 경량 다운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올해 경량 다운의 물량을 전년 대비 50% 이상 확대하며 소비자들이 '날씬한 패딩'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발맞추고 나섰다. 또한 아직 더위가 채 가시지도 않은 지난 1일부터 일찌감치 경량 다운의 단독 광고를 내보내며 의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정재화 밀레 상무는 다운은 거위나 오리를 장시간 사육해야만 채취할 수 있는 천연의 보온재인 만큼 충전량에 비례해 단가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면서 "부피감이 강조된 다운은 스타일리시하지 않다는 인식이 보편화됨에 따라 불황과 디자인 트렌드가 맞물려 경량 다운의 인기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몇 년 사이 저기 브랜드에서 출시한 초경량 다운 재킷이 인기를 누리며 '국민 미드레이어 재킷'으로 떠올랐다"면서 "실내 활동 시간이 많은 도시 생활자들 사이에서 헤비 다운 재킷을 향한 선호가 다소 감소해 활용도가 높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경량 다운의 물량을 늘렸다"고 덧붙였다.


밀레는 '헬리움 다운' 시리즈 18종을 내놨다. 대표 제품은인 '코시 헬리움 다운 재킷'은 따뜻한 공기를 가둬두는 힘이 우수한 구스 다운을 솜털 90%, 깃털 10%의 비율로 충전해 보온성을 높였다. 등판에는 일반적인 가로 퀼팅이 아닌 사각 형태의 박스가 반복되는 형태의 퀼팅 방식을 적용, 좁은 공간에 일정량의 다운이 담겨 있는 형태라 넓은 공간 안에서 다운이 이리 저리 쏠리거나 뭉칠 우려가 적다. 몸판 사이드, 팔 안 쪽과 같이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는 신축성이 높은 파워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강화, 다운 재킷 특유의 둔한 착용감도 개선했다. 소비자 가격은 남성용은 17만9000원, 여성용은 16만9000원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 역시 초가을부터 겨울까지 내피와 외피로 두루 활용할 수 있는 경량 다운인 '아웃드라이 익스트림 골드다운 후디드 재킷'을 출시했다. 컬럼비아만의 방투습 기술인 '아웃드라이 익스트림'을 적용, 봉제선 틈새로 스며들 수 있는 물기까지 막아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다운이 젖어 보온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해 준다. 아웃드라이 익스트림이란 방투습 기능을 수행하는 멤브레인을 겉감과 안감 사이에 적용하는 기존 기술과 달리 겉감에 직접 멤브레인을 적용해 겉감부터 전혀 젖지 않도록 한 기술이다. 소비자 가격은 35만8000원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마운틴 하드웨어는 컨템포러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콜한(Cole Haan)과 협업해 시티 캐주얼 느낌을 강조한 경량 다운 '제로 그랜드 커뮤터 재킷'을 내놨다. 초경량의 7D 나일론 원단을 쉘로 사용해 마치 입지 않은 듯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여러 방향으로 늘어나고 수축하는 전방향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해 활동성이 강화됐다. 충전재로는 구스 다운을 사용해, 한겨울 출퇴근 길에도 탁월한 보온성을 발휘할 제품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소비자 가격은 35만원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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