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푸드트럭 이동영업자를 모집한다.
수원시는 만석공원 등 7개 장소를 푸드트럭 이동영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푸드트럭을 운영할 사업자 5명을 이달 12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영업장소는 만석공원, 숙지공원, 영흥공원, 일월공원, 수원화성박물관, 권선구청, 서화체육센터 등이다. 수원시는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공개 모집에 나섰다. 지원자격은 만 19세 이상부터 39세 이하 수원에 주소를 둔 실업상태의 청년이다.
앞서 행정자치부는 지난 7월12일 공유재산법령을 개정해 장소를 옮기며 푸드트럭을 영업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수원시는 오는 23일 현장설명회를 갖고 10월5일 사업계획서 및 PPT심사, 11일 음식품평회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한다. 음식품평회는 관계전문가와 시민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진행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동영업이 가능한 푸드트럭을 통해 고정영업에 따른 어려움을 개선하고 영업자와 이용자의 편의를 제공,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동영업과 별개로 수원남문시장 인근 거리에 푸드트럭 20대를 매일 야간에 추가로 배치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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