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HMC투자증권은 12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유상증자로 인한 단기적인 주가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7100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는 유지했다.
윤소정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로 인해 주가가 떨어지는 건 피할 수 없다”면서 “금호타이어 인수전 참여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66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예정 신주 발행 규모는 3324만주이며 이는 기존 발행 주식 수의 17%이다.
윤 연구원은 “박삼구 회장의 금호타이어에 대한 우선 매수권은 제3자를 지정하거나 양도할 수 없다”며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한 금호타이어 매각대금이 약 1조원으로 추정돼 아시아나항공에서 자금을 조달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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