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섹션TV' 이병헌이 할리우드 스타 에단 호크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11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영화 '매그니피센트7'로 돌아온 배우 이병헌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이병헌은 함께 영화를 촬영한 헐리우드 배우들에 대해 "더운 날씨에 함께 동고동락하다보니 친해질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에단호크와는 동갑이라 더 빨리 친해졌다"고 전했다.
또한 이병헌은 "헐리우드 배우들도 촬영 대기 시간에 감독님 뒷담화도 하며 한국 배우들과 똑같이 놀더라. 특히 에단 호크가 가장 뒷담화를 많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병헌은 '매그니피센트7'의 흥행 여부에 관해 “할리우드에서 찍은 영화 중에서 완전하게 대박을 친 게 없다. 중박 정도”라며 “이번에는 정말 느낌이 좋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또한 최근 개봉한 김지운 감독의 신작 '밀정'에 특별 출연한 사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과거 김 감독의 영화 '놈놈놈'에서 '나쁜 놈' 역할을 맡아 열연한 이병헌은 우정을 위해 '밀정'에 기꺼이 출연했다.
하지만 이병헌은 '밀정'과 '매그니피센트7'의 비슷한 개봉 시기를 두고 “경쟁작이 될 줄 알았으면 출연하지 않았을 텐데”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영화 '매그니피센트7'은 1962년 영화 '황야의 7인'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이병헌,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에단 호크 등이 출연한다. 오는 14일 개봉 예정이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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