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제작진에게 '남우조연대윤상' 받은 김의성, '돈을 더 달라고' 센스 있는 소감

김의성 남우조연대윤상. 사진=김의성 SNS 캡쳐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W' 김의성이 감독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소식을 전했다.

10일 MBC 드라마 'W'에 출연 중인 배우 김의성은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김의성은 “오늘로 저의 ‘더블유’ 촬영은 모두 끝났습니다”라며 “그동안 ‘더블유’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마음으로부터 감사를 전합니다. 14일 마지막 방영도 끝까지 함께 해 주세요”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이어 “참, 저 감독님한테 상 받았어요”라고 덧붙이며 ‘남우조연대윤상’이라고 적힌 트로피 사진을 공개했다.

‘남우조연대윤상’은 ‘W’ 속 김의성의 활약에 대한 제작진의 감사함을 담아 직접 제작한 트로피다. 트로피에는 “위 연기자는 알콜중독자, 사이코 작가, 연쇄 살인범, 다정한 아버지, 볼드모트 다중인격자를 단일 출연료로 완벽하게 해결해주어 완성도 제고와 제작비 절감에 큰 기여를 했기에 이 상을 수여합니다”라고 적혀있다.

김의성 댓글. 사진=김의성 SNS 캡쳐

이에 김의성은 “돈을 더 달라고!”라는 센스있는 댓글로 상패에 대한 소감을 전해 네티즌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김의성은 ‘W’에서 인기 웹툰 ‘W’를 연재 중인 유명 만화가이자 오연주(한효주 분)의 아버지 오성무 역을 맡고 있다. 오성무는 살인범에게 얼굴과 의지를 빼앗겨 선과 악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