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간부 양성과정, 관광 5천만 명시대 조기 달성 방안 연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 공무원들 사이에서 ‘관광객 5천만 명시대 조기 달성’을 위한 관광활성화 방안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전라남도공무원교육원은 지역 발전의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선발된 제21기 중견간부양성과정(도·시군 6급 공무원 74명) 교육생들이 정책과제 수행을 위해 4개 팀 12개 조로 나뉘어 대학 교수와 전문가로 구성된 지도교수의 지도 아래 체계적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가운데 10개 조의 정책과제가 지역 관광산업과 관련돼 있다. 내용에서도 해양레저, 영상산업, 외국인 테마마을, 남도음식타운, 명품도립공원 등 미래지향적이고 참신한 주제들이 대부분이다.
정책과제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 전통 문화와 예술, 맛깔스런 음식 등 타 시도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는 자산을 지역 발전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차별화된 관광콘텐츠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교육생 대표 홍성채(목포시청) 씨는 “KTX 호남선을 비롯한 대규모 SOC 확충 등으로 전남 관광 여건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도시민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며 “웰빙, 체험, 건강, 생태, 모험여행 등 미래 관광시장에 대한 선제적 대응전략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책과제 연구는 교육기간인 6개월간 지속되며, 실효성 있는 정책과제 수립을 위해 팀별 지도교수제 도입, 타 지자체 및 국외 사례조사, 현지 벤치마킹 등 총 256시간 동안 팀별 또는 개인별 연구활동을 심도있게 펼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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