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오늘 아침 청와대로부터 내일 오후 2시 대통령께서 3당 대표회담을 갖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목포 전통시장 방문 등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서울로 올라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 위원장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지난 5·13 청와대 회동에서 박 대통령이 약속한 대통령-3당대표 회담을 촉구한 바 있다.
박 위원장은 "대통령께서 약속을 지키시고 저도 약속이행을 요구한 바 있다"며 "저는 참석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3당 대표 회동으로 박 위원장은 정세균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가 동행하는 방미일정을 조정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위원장은 "내일 미국 출발일정을 조정해 밤에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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