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LG상사에 대해 현 시점이 매수 타이밍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월 석탄가격은 연초 대비 40% 급등하면서 물류부담을 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9월 첫째주 연료탄 석탄가격은 뉴캐슬 6300kcal 기준 t당 69달러로 연초 대비 40% 상승했다. 허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석탄 생산량 감소 정책과 2분기 이후 석탄 소비 개선으로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해 석탄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3분기 영업이익은 57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94% 증가할 것으로 신한금융투자는 전망했다.
2017년 상승재료도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허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LG그룹 지배구조 이슈 등에 따른 물류이익 고성장 본격화와 더불어 GTL 프로젝트 34억달러 수주 등에 따른 인프라 이익 개선세 지속된다"고 강조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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