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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대기 시간 확 짧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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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카운터·보안검색 시설 등 대대적 확충


제주공항 대기 시간 확 짧아진다 제주공항 단기대책 사업 개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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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이용객 증가로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는 제주공항의 시설확충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체크인 카운터는 29곳, 보안검색 시설은 13곳 더 늘린다.


국토교통부는 9일 오전 제주공항에서 최정호 제2차관 주재로 관계기관 현장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제주공항은 저비용항공사 취항 확대와 중국인 관광객 급증 등으로 올 상반기에만 1435만명이 다녀갔다. 전년 동기 대비 15.6%나 늘었다. 이에 오전9~10시와 오후 8~9시 등 피크시간대 이용객 혼잡이 극심하다. 더욱이 이용객 증가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제주의 두번째 공항이 개항하는 2025년에는 연간 이용객이 4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제2공항을 개항하기 전에 제주공항 시설부터 확충하기로 했다.

우선 피크시간대 혼잡 해소를 위해 2018년까지 126개의 체크인 카운터를 155개로 23% 늘린다. 또 보안검색 시설은 43%(30개→43개), 수하물처리설비 23%(13개→16개), 출입국 심사부스 41%(24개→34개) 확충한다. 국토부는 보안검색 시설 증설에 따라 국내선의 경우 시간당 통과인원은 현재의 3600명보다 대폭 늘어난 5100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선은 960명에서 1200명으로 늘어난다.


또 신속한 탑승 수속을 위해 이동형 체크인 카운터 20개소와 공용셀프체크인 3~4개소 등 스마트공항 기능을 2018년 1차 단기 인프라 확충사업 완료 일정에 맞춰 도입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난 1일부터 국내선 외국인 신분검색 부스를 3식에서 4식으로 확대한 데 이어 오는 11월까지는 내국인 보안검색대를 2개소 확대(11대→13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내선의 시간당 여객 처리 능력이 약 20%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차장 혼잡 개선을 위해선 주차장 확충과 함께 주차빌딩 신축을 추진해 내년 3월까지 주차장 1197면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번 추석연휴 기간 중에는 항공기 50편을 임시 증편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하고, 상황실을 운영해 지연ㆍ결항 등 비정상 운항 및 체객 발생에 대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제주공항의 수요증가에 근본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제2공항 건설을 추진중이다. 연내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기본계획 수립할 계획이다.


또 제2공항 개항 전까지의 수요대응을 위해 기존 공항의 고속탈출유도로 3본 신설과 터미널 증축 등의 단기 인프라 확충도 추진한다. 우선 2020년까지 수요대응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착수한 1차 단기 인프라 확충사업은 2017년 말부터 완료되는 시설별로 단계적으로 준공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25년까지 수요증가에 대비한 2차 단기 인프라 확충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이달 중 착수해 다각적인 개선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내년 초 사업을 확정한 후 2020년까지 추진한다. 기본계획 수립용역에서는 이중유도로 설치 등 활주로 시설 확충과 여객터미널 추가 확충방안 등이 검토된다.


최정호 국토부 2차관은 "최근 제주공항의 급격한 수요증가에 따라 공항혼잡과 여객불편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인프라 확충 등 모든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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